이주노 "서태지와 아이들 결혼식 無 약속에 난 없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9.08 10: 54

결혼식을 앞둔 가수 이주노가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들이 서로 결혼식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자리에 나는 없었다"고 밝혔다.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23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에 앞선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신부 박미리씨와 예복을 갖춰 입고 등장한 이주노는 "태지와 현석이에게 청첩을 했다. 현석이와 태지가 결혼을 해도 결혼식은 하지 말자는 약속을 했다고 하는데 나는 그 자리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와 양현석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특별한 것이 없다면 와서 축하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지 안 올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특별히 오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 같아 일단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주노는 결혼식을 가진 소감에 대해" 정말 기쁘다. 나는 사실 아내가 평상시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하는데 역시나 특별한 옷(웨딩 드레스)을 입고 있어서 더욱 아름다워졌다"고 밝혔다.
이에 박미리씨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취재진을 보니 이제야 떨린다. 내가 연예인과 결혼하는 구나 생각이 든다. 오빠가 턱시도를 입은 모습을 보니 연예인 같다고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노는 "산지는 2년 됐는데 결혼식을 한 만큼 더욱 책임감 있는 남편이 되겠다.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 사회는 개그맨 황현희가 2부 사회는 철이와 미애 출신 가수 겸 제작자 신철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박상민, 문명진, 팝핀현준이 부르게 됐다.
이주노는 지난 해 신부 박미리씨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같은 해 12월 딸 이재이 양을 얻었다. 오늘 결혼식은 오후 1시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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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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