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노승열은 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카멜의 크루키드 스틱 골프장(파72·7천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하지만 페덱스컵 랭킹 38위 올라 있는 노승열은 상위 30명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나가기 위해서는 순위를 더욱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노승열이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할 경우 페덱스컵 랭킹은 32위가 된다.

한편 비제이 싱(피지)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타이거 우즈,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랐다.
재미교포 존 허(22)는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고, 위창수(40, 테일러메이드)는 2언더파 142타 공동 50위, 나상욱(29, 타이틀리스트, 케빈 나)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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