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가 201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서 플레이오프(PO) 진출 티켓을 따냈다.
'디펜딩 챔피언' 인천시체육회는 8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시청과 경기서 13골을 터뜨리며 팀의 절반에 가까운 득점을 책임진 류은희의 맹활약에 힘입어 27-23으로 승리했다.
런던올림픽 득점 3위에 빛나는 류은희는 팀이 전반에 기록한 12골 가운데 8골을 혼자 넣는 등 양팀 통틀어 최다인 13골을 기록하며 PO행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로써 10승2패를 기록한 인천시체육회는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지더라도 4위 대구시청(7승5패)을 앞서게 돼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 획득을 확정지었다.
또한 인천시체육회는 오는 11일 2위 삼척시청(8승1무2패)과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게 된다.
전반을 12-13으로 뒤지며 후반을 맞은 인천시체육회는 20-20으로 팽팽히 균형을 이룬 경기 종료 10분 전 류은희-문필희-김선화가 잇달아 5골을 폭발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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