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성렬(28)과 김민성(24)이 연속타자 홈런을 합작했다.
이성렬과 김민성은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3회 나란히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7번째, 통산 715번째 연속타자 홈런이다.
이성렬은 3회 강정호의 볼넷으로 얻은 무사 1루 상황에서 부시의 133㎞짜리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측 폴대를 맞추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5호 홈런.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도 부시가 던진 139㎞ 직구를 잡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두 선수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넥센은 SK 선발 부시를 조기에 끌어내렸다. 3회초 현재 넥센이 6-2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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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