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꽃미남 래퍼 사이먼디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관객석으로 돌진, 관객을 열광케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1980년대를 풍미했던 달콤한 목소리의 주인공 최성수 편으로 그의 명곡을 가지고 7명의 후배 가수들이 불꽃 튀는 경연을 펼쳤다.
지오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사이먼디는 크리스마스 특집편에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출연,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었다. 이번에는 신예 보컬리스트 자이언티와 함께 무대에 오른 사이먼디는 화끈한 무대를 선사했다.
국민가요 ‘풀잎사랑’을 신나는 2012년 힙합버전으로 재탄생 시킨 두 사람은 상큼하면서도 귀여운 편곡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한 사이먼디는 특유의 감각적인 랩핑과 무대매너로 관객 모두를 일으켜 세우며 무대를 장악했다.
그의 무대를 지켜 본 최성수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노래였다. 선배 한 분이 ‘유치하게 풀잎 풀잎 하냐’고 말해 상처를 받아서 그렇다”면서 “이렇게 좋고 행복한 곡인지 몰랐다. 정말 감동 받았다”고 칭찬했다.
사이먼디는 327점으로 1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고정멤버로 등장한 지오를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차지연은 ‘애수’를, 울랄라 세션은 ‘남남’을, 엠블랙 지오는 ‘후인’을, 포맨 신용재는 ‘해후’를, 더 문샤이너스는 ‘기쁜 우리 젊은날’을, 에프엑스 루나는 ‘동행’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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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