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양의 음식을 한 번에 빠른 속도로 먹어치우는 '식신녀'가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8일 방송된 SBS '스타킹'에서는 일본인 미야케 토모코 씨가 출연해 초밥과 햄버거 먹기 실력을 발휘했다.
토코모 씨는 이날 5분 동안 초밥 104개를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는 식성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토모코 씨는 즉석에서 만들어지는 초밥을 곧장 입속으로 직행했고, 거의 씹지 않고 그대로 삼키며 엄청난 속도를 자랑했다.
장정에게도 버거운 양이었지만 토모코 씨는 "하나도 배부르지 않다"며 여유를 보였다. 반면, 초밥을 만든 요리사는 "바빠서 옆에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하나도 못 들었다"며 "이렇게 빨리 만들어 본 적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토모코 씨의 실력 발휘는 계속됐다. 104개의 초밥을 먹은 직후 대형 햄버거를 곧장 입에 넣기 시작한 것. 이를 저지하기 위해 건장한 체격의 유도선수 두 사람과 현장에 있던 PD, 게스트로 출연한 연예인들이 투입됐지만 단 번에 10개를 먹어치우는 토모코 씨의 섭취량을 따라잡지 못했다. 여기에 우동 20그릇 역시 눈 깜짝할 사이 헤치웠다.
토모코 씨의 '폭풍섭취' 식성은 앞서도 한 차례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지난 2007년 '스타킹'에 출연해 만두 100개와 카레 2kg을 먹워 치워 당시에도 화제를 낳았다.
토모코 씨는 이 같은 다량의 음식 섭취에 대해 "사물을 구별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많이 먹기 시작했던 것 같다"며 "엄청난 양 때문에 주로 뷔페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건강이 염려되는 모습이었지만 음식 섭취가 문제가 돼 병원을 찾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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