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형돈, 북경 싸이 등극 ‘똑같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9.08 19: 29

개그맨 정형돈이 올백머리와 선글라스 하나로 가수 싸이를 패러디한 북경 싸이로 등극했다.
정형돈은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약속한대로’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하기 위해 싸이로 변신했다. 머리를 한껏 올린 정형돈은 검정색 선글라스까지 착용했고 바로 북경 싸이가 됐다.
물론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멤버들은 정형돈 머리에 접착제 수준의 무스를 발랐고 정형돈은 아픔을 감수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훌륭했다.

진짜 싸이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뮤직비디오 대결에서 우승을 예감하게 했다. 정형돈, 데프콘, 노홍철, 하하로 구성된 북경팀은 만리장성에서 자장면을 먹고 ‘북경스타일’이라는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야 한다.
반면에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길로 구성된 독도팀은 태풍으로 인해 독도에 방문하지 못했다. 대신 이들은 서울에서 분장을 한 채 독도에 방문하지 못한 아쉬움을 대신했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 달 방송된 ‘말하는대로’ 특집 결과 중국 북경 만리장성과 독도에 방문해 벌칙을 수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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