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루나, 뮤지컬 같은 무대로 울랄라세션에 ‘1승’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9.08 19: 33

에프엑스 루나가 노래 한 곡으로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며 관객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3연승을 달리던 울랄라 세션과 겨뤄 소중한 1승을 챙겼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1980년대를 풍미했던 달콤한 목소리의 주인공 최성수 편으로 그의 명곡을 가지고 7명의 후배 가수들이 불꽃 튀는 경연을 펼쳤다.
여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루나는 ‘동행’을 밝고 상큼하게 편곡해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한 적 있는 루나는 최성수의 ‘동행’을 뮤지컬로 180도 바꾸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 편의 동화 같은 무대로 기승전결을 만든 루나는 댄서들과 함께 때론 댄스를 추기도 하며 관객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최성수는 “내 노래도 ABBA(아바)의 노래처럼 뮤지컬로 바꿔도 손색이 없다는 걸 알게 해줬다”면서 “루나 혼자 만든 무대가 아니라 춤 추고, 함께 연주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루나는 379점으로 앞서 361점으로 3연승을 달리던 울랄라 세션의 4연승을 저지하고 1승을 거뒀다. 그는 마지막으로 신용재와 겨룬다.
한편, 이날 차지연은 ‘애수’를, 울랄라 세션은 ‘남남’을, 엠블랙 지오는 ‘후인’을, 포맨 신용재는 ‘해후’를, 사이먼디는 ‘풀잎사랑’을, 더 문샤이너스는 ‘기쁜 우리 젊은날’을, 에프엑스 루나는 ‘동행’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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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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