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좌완 선발투수 벤자민 주키치(30)가 후반기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LG와 KIA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양 팀의 시즌 18차전 선발투수로 주키치와 헨리 소사(27)를 마운드에 올린다.
올 시즌 주키치는 26경기·156이닝을 투구하며 10승 7패 평균자책점 3.63을 올리고 있다. 주키치는 최근 전반기 리그 최정상급 활약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전반기에 19경기·117⅔이닝 동안 9승 4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지만 후반기에는 7경기·38⅓이닝 동안 1승 3패 평균자책점 6.34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체력 문제에 직면하며 주무기인 컷패스트볼의 구위와 제구력이 모두 하락했다. 또한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며 금방 한계점에 도달, 후반기에는 경기당 평균 6이닝 이하를 소화하고 있다.
후반기 부진 외에 지난 시즌 KIA를 상대로 유난히 고전했던 것도 주키치가 넘어서야할 또 하나의 벽이다. 2011시즌 주키치는 KIA를 상대한 3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평균자책점 7.47 3패를 안았다. 올해에도 4월 13일 잠실 KIA전에서 6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주키치가 최근 부진 속에서 난적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는 KIA 소사는 5월말부터 팀에 합류, 올 시즌 18경기 111이닝을 던지며 7승 7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다. 막강한 구위로 선동렬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소사는 LG를 상대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1로 막강함을 뽐내고 있다. 소사가 이번에도 LG를 상대로 굳건히 마운드를 지킬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올 시즌 양 팀은 17번 맞붙어 11승 5패 1무로 KIA가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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