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조민수, 황금사자상 수상 소감.."놀라움의 연속"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09 11: 22

배우 조민수가 주연작 '피에타'로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조민수는 지난 8일(현지시간) '피에타'로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을 받은 직후 '피에타' 제작진과 만난 자리에서 "매 시간이 놀라움의 연속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그는 수상 기분을 묻는 질문에 "얼마 전에 끝난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도 이런 기분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처음 베니스에 도착했을 때부터 지금 이 시간까지 매 시간 행복하고 감격적이며 놀라움의 연속이다. 김기덕 감독님과 함께한 영화로 만들게 된 '피에타'의 황금사자상. 대한민국 최초라 기쁨이 배로 크다"고 밝혔다.

 
이어 고마운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이 영광은 김기덕 감독님에게 우선 돌리고 싶다"면서 "세계적인 명성의 감독님이 그 위력을 이 자리에서 보여주셨듯, 대한민국 관객들도 '피에타'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의 계획과 남은 꿈에 대해 묻자 "'피에타'를 통해 나의 새로운 모습을 끄집어 낸 것처럼, 좋은 작품을 만나 다시 한번 기회를 얻어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피에타'는 지난 6일 국내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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