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뉴욕 양키스가 추락하고 있다.
9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CC 사바시아의 컨디션 난조로 경기를 내주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1위를 허락하게 된 뉴욕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이 경기 기자회견 후 조엘 셔먼 뉴욕포스트 칼럼니스트와 심하게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으나 구장 보안요원이 출동까지 해야 했을 만큼 심한 충돌이었다고 현장에 있었던 다른 기자들이 SNS를 통해서 상황을 전했다. 뉴욕 타임스의 데이빗 월드스틴 기자는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랜 기자 생황을 하면서 감독과 기자가 이렇게 심하게 싸우는 모습은 처음 봤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서로 심한 폭언과 욕설을 주고 받았던 것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지라디 감독의 사무실에 시작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뉴욕 양키스는 78승 61패를 기록하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공동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 10경기 동안 3승 7패를 기록하며 시즌 막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볼티모어에게 추격을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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