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의 사간 도스, 3부팀에 '덜미'...일왕배 64강서 탈락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9.09 16: 09

윤정환(39) 감독의 지휘 아래 일본 J리그에서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사간 도스가 일왕배(FA컵)에서 3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히며 2라운드(64강)에서 탈락했다.
올 시즌 1부리그로 승격, 24라운드를 마친 현재 10승8무6패(승점 38)의 놀라운 성적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는 사간 도스는 18개 팀 중 최소 실점(21골)을 기록할 만큼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지만 아쉽게 일왕배에서는 64강에서 행보를 멈추게 됐다.
사간 도스는 9일 홈구장인 베스트 아메니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일왕배 64강전에서 3부리그 팀인 가마타마레 사누키에 0-1로 패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사간 도스는 후반 들어서도 골을 터트리지 못한 채 0-0의 흐름을 이어가다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탈락했다.

한편 이번 일왕배에서는 사간 도스 외에도 현재 J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사회인 리그 소속의 FC이마바리에 1-2로 패하며 탈락했으며 FC도쿄와 빗셀 고베, 콘사돌레 삿포로도 하위리그 팀들의 선전 속에 이변이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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