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우완투수 유원상(26)이 27일 만에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LG 구단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 시즌 18차전을 앞두고 올 시즌 불펜 필승조로 활약 중인 유원상을 1군에 올렸다. 유원상은 올 시즌 49경기·64⅓이닝을 투구하며 4승 2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 중이다.
차명석 투수코치는 유원상의 활용 방안에 대해 “일단 오늘 당장 올리지는 않으려 한다, 내일부터 불펜에 대기시킬 생각이다”고 밝혔다. 9월 3일 말소된 우투수 이동현의 몸 상태와 관련해선 “큰 문제는 없다. 그동안 수고했기 때문에 10일 휴식을 준 것 뿐이다. 1군에 돌아올 수 있는 10일이 지나면 다시 합류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LG는 8월 14일 옆구리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간 좌투수 이승우와 내야수 윤진호를 1군으로 올리고 전날 어깨 통증으로 조기 강판된 우투수 김광삼과 외야수 서상우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날 LG는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전날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중 오른쪽 중지 손가락을 다쳐 오지환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오지환의 자리에는 윤진호가 8번 타자겸 유격수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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