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류담이 사막에서 게잡이 선생으로 등극했다.
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마다가르카르'에서는 병만족이 특유의 순발력, 노하우, 노동력과 지혜를 총동원해 사막에서 물구하기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병만족은 잠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근처에 관목숲으로 가서 나뭇가지들을 들고 이동했다.

이동하던 중 류담은 작은 메뚜기를 발견했다. 먹는 눈이 밝은 류담에게 포착된 것. 류담은 병만족이 사막에서 처음으로 생물체를 잡은 류담은 크게 흥분하며 먹을 것을 찾는 데 집중했다.
류담은 어둠 속에서 하나의 구멍을 찾아냈다. 구멍 속에 있는 사막게를 발견한 류담은 다른 멤버들을 불러 구멍을 팠지만 게를 잡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류담은 숙면하고 있던 게를 찾아냈다. 게는 잠에 빠져 움직이지 않았고 류담은 쉽게 게를 잡았다. 게를 한 번 잡은 류담은 연속해서 게를 찾아냈다. 한 번에 세 마리를 잡는 등 류담을 비롯해 병만족 멤버들이 모두 게 사냥에 나섰다.
게 사냥에 나선 병만족 멤버들은 게를 사냥하는 것이 아니라 수집 수준으로 게들을 모았고 일곱 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수십마리를 잡아 크게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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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