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빈이 아프리카의 열매를 먹고 구토를 했다.
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마다가르카르'에서는 병만족이 특유의 순발력, 노하우, 노동력과 지혜를 총동원해 사막에서 물구하기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전혜빈과 리키김은 물을 구하기 위해 관목숲으로 들어갔다. 주위를 살펴보던 전혜빈은 동물들이 따서 먹은 의문의 열매를 찾았다.

현지 가이드는 카리사 매크로카파라를 먹어도 된다고 했고 리키김과 전혜빈은 의심을 풀고 먹었다. 특히 전혜빈은 열매가 떫었지만 더운 날씨에 열매의 수분을 먹고 갈증을 해소했다.
그러나 전혜빈은 구토를 했고 "뭐 먹고 토해본 적이 없었는데 다 토했다. 먹은게 다 고대로 나왔다"며 힘들어 했다.
전혜빈 뿐만 아니라 리키김과 함께 열매를 먹은 제작진도 탈수증세를 보여 몸져누웠다. 결국 의료진이 출동했다. 진단 결과 빈 속에 떫은 것을 먹어 위가 자극을 받았던 것. 독이 아니라 물리적인 것 때문에 탈수 증세를 보인 전혜빈과 리키김, 제작진은 물을 먹고 다행히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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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