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환희-준희, 故 최진실 얘기에도 '씩씩'..가슴 뭉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09 18: 27

고(故) 최진실의 두 자녀 환희와 준희가 엄마 이야기에도 밝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환희와 준희 남매는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패밀리합창단 오디션에 참여, 촬영 내내 밝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환희는 "노래가 부르고 싶어서 참가했다"며 "나는 연예인이 꿈이고 준희는 가수가 꿈이다. 이번 합창단에 참여해서 연예인의 꿈에 더 다가가고 단합심도 기르고 사교성도 좋아질 것 같아서 참여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먼저 노래를 시작한 환희는 "엄마가 자장가로 불러준 '섬집아기'를 선곡했다"면서 "엄마가 이 노래가 가장 기억에 남을 것이라 했는데 정말 그렇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힌 뒤, 담담하게 노래를 이어나갔다.
또한 엄마에게 한마디를 부탁한 MC들의 요청에도 "이렇게 좋은 유전자를 물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생긴 외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꾸밈 없는 모습을 보이는가하면 "천국에서도 행복하세요"라며 밝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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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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