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눈을 깜빡이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엄태웅은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 '엄포스'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귀여운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사과농장을 방문해 일손을 도왔던 엄태웅은 사과를 따며 "그냥 자식 같다. 자식을 보다 여드름이 나면 짜주듯이 '아, 저 아이가 어디 불편하겠구나'해서 잎을 따준다"라고 즉석에서 영농 후계자 상황극을 펼쳤다.

이에 '1박 2일' 리포터로 변신한 주원이 결혼은 했냐고 묻자 눈을 깜빡이며 "사과랑 결혼을 했다"고 답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주원이 공개구혼을 하라고 부탁하자 "사과가 섭섭해한다"고 말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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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