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구타도 당하고 물도 맞고!'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2.09.09 20: 35

LG 트윈스가 이대형의 끝내기타로 KIA 타이거즈에 이틀 연속 연장전 승리를 따냈다.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LG는 4-3으로 승리, 전날 연장 12회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10회말 서동욱의 몸에 맞는 볼과 이병규의 내야안타, 양영동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이대형이 끝내기 중전안타를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 6.34, 지난 시즌 KIA 상대로 평균자책점 7.47로 험난한 경기가 예상됐던 선발투수 벤자민 주키치는 7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64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49승(61패 4무)을 거뒀다. 반면 KIA는 55패(52승 4무)째를 당해 2연패에 빠졌다.
연장 10회말 2사 주자 만루 LG 이대형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후 동료들에게 축하 구타를 당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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