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손가락'의 주지훈이 또 한 번 채시라의 치밀한 계략에 또 한 번 속아 넘어갔다.
9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8회분에서는 지호(주지훈 분)가 엄마 영랑(채시라 분)에게 거듭 당했다.
지호는 택배 회사에 전화를 해 추가요금을 주겠다며 불러냈지만 자신과 부딪혔던 택배 기사의 얼굴과 달라 번호판이 같은 오토바이를 쫓아갔다.

택배회사까지 간 지호는 드디어 악보를 훔쳐간 택배 기사를 찾았다. 지호는 택배 기사를 제압해 범인을 말해 달라고 했다.
그러나 택배 기사는 영랑이라고 말하지 않고 교수(전국환 분)의 자작극이었다고 거짓말 했다. 모두 교수가 꾸민 짓으로 영랑이 아들 지호를 위해 무릎까지 꿇었던 것으로 말했다.
이 또한 영랑의 치밀한 계획이었다. 택배 기사에게 교수의 자작극이라고 말하면 추가로 돈을 주겠다고 한 것.
결국 영랑의 계획대로 지호는 교수의 자작극으로 알았고 교수에게 찾아가 학교를 떠나겠다며 "후계자 자리 내가 거절했다"고 선언하고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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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다섯손가락'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