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점 2볼넷’ 추신수, 3G 연속안타 실패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9.10 06: 41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희생플라이와 함께 2개의 볼넷을 얻어냈으나 3경기 연속 안타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냈고 두 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톱타자로서 제 몫을 했다. 그러나 안타 추가에는 실패하며 2타수 무안타 1타점 2볼넷으로 시즌 타율은 2할8푼2리(10일 현재)로 소폭 하락했다. 팀은 9회말 2사에서 저스틴 모어노에게 우월 끝내기포를 허용하며 7-8 케네디 스코어 패배의 희생양이 되었다.
1회초 상대 선발 에스멀링 바스케스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던 추신수는 2회초 무사 만루에서 바스케스의 직구를 때려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브렌트 릴리브릿지의 득점을 이끌었다. 그러나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6회 1루 직선타로 안타를 때려내는 데 실패한 추신수. 추신수는 제이슨 도널드의 우중간 1타점 3루타로 8회초 7-7 동점이 된 2사 3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나와 제러드 버튼과 대결을 펼쳐 5구 째 체인지업을 걸러내며 볼넷 출루했다. 그러나 제이슨 킵니스의 투수 앞 땅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말 2사에서 비니 페스타노가 던진 초구 직구가 그대로 모어노의 배트에 걸렸고 이는 큼지막한 타구가 되어 우측 관중석에 떨어졌다. 뼈아픈 한 방으로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에 석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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