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베니스 효과? 박스오피스 한계단 '상승'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10 07: 35

영화 '피에타'가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피에타'는 지난 9일 하루 동안 2만 8,975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6만 8,497명으로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보다 한 계단 상승한 수치. 특히 관객수가 전일대비 60%나 증가하는 기염을 토하며 황금사자상 수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

앞서 '피에타'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8시에 열린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Leone d'Ore)를 수상했다. 이로써 '피에타'는 한국영화로서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첫 영화로 기록됐다.
'피에타'는 잔인한 남자 강도(이정진 분) 앞에 어느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분)가 찾아와 두 사람이 겪게 되는 혼란과 서서히 드러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 작품으로 김기덕 감독의 열여덟번째 영화이기도 하다.
한편 '본 레거시'가 지난 9일 하루 동안 17만 9,60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2만 191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공모자들'이 9일 하루 동안 11만 2,683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31만 6,634명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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