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다섯손가락’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8회분 시청률은 10.5%를 기록했다. 이는 7회분이 기록한 10.8%에 비해 0.3%P 하락한 수치다.
‘다섯손가락’은 방송 초반 경쟁작 MBC ‘메이퀸’보다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청률이 하락, ‘메이퀸’과 크게 격차가 벌어지며 9일 방송분에서는 15.7%를 기록한 ‘메이퀸’과 5.2%P까지 차이가 났다.

자극적인 소재와 배우 채시라, 주지훈, 지창욱, 진세연 등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다섯손가락’은 계속해서 시청률이 떨어지며 10.5%까지 하락해 겨우 시청률 두 자릿수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교수 (전국환 분)의 악보를 훔친 범인이라는 누명을 쓴 지호(주지훈 분)은 영랑(채시라 분)에 대한 의심을 떨쳐버릴 수 없었고 범인 색출에 적극 나섰다. 그러나 영랑의 치밀한 계략으로 지호는 영랑이 배후가 아니라고 속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시청률은 22.3%, KBS 1TV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은 12.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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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다섯손가락’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