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루퍼'가 2차 메인포스터를 공개하며 스토리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2044년을 배경으로 최고의 실력을 가진 킬러 조가 미래에서 온 자신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SF액션스릴러 '루퍼'가 국내 2차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1차로 공개됐던 포스터와는 달리, 미래의 도시와 두 주연 배우 비주얼을 세로로 보여주는 파격적인 포스터는 이전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전한다.

특히 1차 메인 포스터에서는 조셉 고든 래빗과 브루스 윌리스가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눠 불꽃 튀는 두 남자의 접전을 예고했다면 이번에는 서로 등을 맞댄 채 다른 곳을 향해 있는 총구가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있다.
이에 '미래에서 온 나를 제거하라', '과거에 존재하는 그를 제거하라'는 문구를 통해 영화 속에서 그들이 원하는 타겟이 과연 누구일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배가시킨다.
또한 푸른 빛과 날카로워 보이기까지 하는 도시의 느낌은 '루퍼'가 그려낼 새로운 미래 배경을 예고하며 시선을 압도한다.
더불어 1차 포스터 공개 당시, 브루스 윌리스와 흡사한 얼굴로 특수 분장한 조셉 고든 래빗의 모습이 관심을 모았다면 이번에는 제 3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루퍼'의 폭발적인 리뷰 반응과 세계 유수의 매체에서 평점 만점을 기록, 로튼 토마토의 압도적 지수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뜨거운 반응으로 '루퍼'에 대한 기대가 점점 수직상승하고 있다.
한편 '루퍼'는 오는 10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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