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2' 병만족, 전혜빈이 있어 행복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9.10 10: 54

배우 전혜빈이 ‘정글의 법칙’에서 활약하며 병만족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전혜빈은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이하 정글2)에서 병만족의 홍일점으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더불어 남자 못지않은 대범함을 보여주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정글2’에서 전혜빈의 철저한 준비성과 대담함이 빛났다. 광활한 사막에서 제대로 씻지 못하는 환경에서도 전혜빈은 예쁘게 보이려고 하거나 내숭을 떨지 않고 멤버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물을 찾아 나섰다.

전혜빈이 리키 김과 수분기가 있는 열매를 찾기 위해 관목숲에 가 있는 동안 나머지 멤버들이 식수확보를 위해 우물을 팠다. 병만족이 1시간 이상 모래를 파자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반이 약해 모래가 섞여 흙탕물이 됐다.
병만족은 모래층이 단단한 곳을 찾아 다시 우물을 팠고 좀 더 깨끗한 물이 솟아났다. 관목숲에 다녀 온 전혜빈은 물을 보고 반가워하며 한국에서 챙겨온 정수필터를 꺼냈다. 전혜빈은 정글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물을 먹기 위해 정수필터를 챙긴 것.
전혜빈은 “이걸로 물을 걸러서 먹으면 된다”며 우물에서 판 물을 정수필터에 넣어 불순물을 제거했고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었다. 병만족 멤버들은 정수필터를 신기해했다. 김병만은 제작진이 지급해준 생수와 정수필터로 거른 물을 먹어 보더니 크게 감탄했다. 제작진도 전혜빈이 정수필터로 거른 물을 먹어보더니 놀라하며 인정했다.
이뿐 아니라 병만족 남자들과 함께 사막에서 적극적으로 정글생활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병만족 남자들이 “장군감, 여전사”라고 했을 정도로 담력을 보여준 전혜빈이 앞으로 또 어떤 정글생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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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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