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 염정아, 내가 언제 구두모델을? ‘깜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9.10 11: 52

배우 염정아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구두모델로 발탁돼 본인의 모습이 담긴 대형브로마이드 광고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염정아는 9월 초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나비부인’(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 촬영을 위해 서울 관악구의 한 구두매장을 찾았다.
이날 염정아와 이희진이 차례로 매장을 들르는 장면에 이어 염정아와 고급 구두브랜드의 대표 윤세아가 같이 구두를 고르는 장면을 촬영했다.

특히 염정아는 매장 입구부터 실내 기둥과 벽면에 붙은 자신의 사진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이는 극 중 남나비(염정아 분)가 톱스타이자 톱모델로 설정돼 있는 것을 착안해 제작진이 염정아를 구두모델로도 등장시키면서 다양한 포즈가 담긴 대형 브로마이드도 만든 것.
염정아는 자신의 대형 브로마이드 앞에서 사진 속 자신의 포즈를 그대로 따라하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염정아는 이창민 PD의 요청에 따라 구두를 고르며 “이것들 다 실어서 우리집으로 보내”, “이건 특별히 신고 가 주겠어”라고 말하는 장면, 그리고 윤세아에게 포옹하는 장면 등을 촬영해나갔다.
한 제작진은 “나비부인 역의 염정아가 자신의 대형브로마이드광고를 보고는 놀랐는데 사실 실제로도 광고모델로 퀸이라 적절하게 설정했다”며 “그리고 염정아 뿐만 아니라 윤세아, 이희진 등 미녀 3인방이 동시에 등장해 많은 시민분들이 촬영장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나비부인’은 안하무인이던 톱 탤런트 출신 새댁이 시댁식구들과 좌충우돌을 겪으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드라마로, ‘웃어라 동해야’, ‘너는 내 운명’의 문은아 작가와 ‘마이더스’, ‘태양의 신부’의 이창민PD가 힘을 합쳤다. ‘맛있는 인생’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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