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이 당초 예정됐던 일정을 변경해 오는 11일 귀국할 예정이다.
'피에타'의 배급을 맡은 NEW 측은 10일 오후 "김기덕 감독이 오는 11일 배우들과 함께 귀국할 계획이며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밝혔다.
당초 김기덕 감독은 독일 함부르크 영화제 참석을 위해 베니스 현지에서 곧장 독일행 비행기에 오를 것이라 알려졌었다. 그러나 황금사자상 수상 등 좋은 소식에 대해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해야한다는 영화사 측의 설득으로 일정을 변경, 배우들과 함께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김기덕 감독은 오는 11일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황금사자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덕 감독을 비롯해 조민수, 이정진이 참석하는 '피에타' 황금사자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은 오는 11일 오후 3시 50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다.
trio88@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