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의 꿈은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인가. 넥센 히어로즈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넥센은 10일 대구 삼성전서 4-9로 고배를 마셨다.
선발 장효훈은 2⅔이닝 7실점(6피안타 4볼넷)으로 조기 강판됐다. 2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3회 들어 갑작스런 컨트롤 난조로 무너지고 말았다.
두산에서 이적한 이성열은 4회 투런 아치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모처럼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시진 넥센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오늘은 투수 교체를 비롯해 감독이 잘못했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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