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사자들의 귀환, 오늘(11일) 귀국 기자회견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9.11 08: 19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ㅣ(제작: 김기덕 필름, 제공/배급: NEW, 개봉: 9월 6일)의 김기덕 감독과 배우 이정진,조민수가 오늘(11일) 금의환향한다.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유독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김 감독은 이번 베니스영화제에서 자신은 물론이고 한국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의 최고상을 수상, 굴곡진 영화 인생의 한을 풀었다. 또 '피에타'에서의 열연으로 세계 영화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남녀 주인공 이정진과 조민수도 김 감독과 함께 이날 귀국, 오후 3시 50분 동대문 메가박스 M관에서 베니스 황금사자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기자회견 일정은 '피에타'의 황금사자상 수상으로 갑자기 변경됐다. 당초 '피에타' 두 주역 조민수, 이정진만이 이날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김 감독이 급히 해외일정을 변동하고 기자회견에 참석키로 한 것이다.

한편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피에타’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2만 860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만 7104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이는 9일보다 무려 네 계단이나 상승한 수치다. 9일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피에타’가 황금사자상으로 선정된 당일이라 한 계단 상승했지만 10일 급물살을 타면서 스크린수도 67개관이 증가, 황금사자상 수상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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