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학가요제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재탄생한다.
11일 MBC뮤직에 따르면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대학가요제: 뮤지션의 탄생’은 올해 대학가요제 3차 예선에 합격한 15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하는 과정을 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치열한 3차 예선과정을 통과한 15팀 참가자들의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다양한 작곡 및 편곡 미션과 경연을 통해 본선 무대에 오를 예비 뮤지션 10팀을 가려낼 예정이다.

기성곡이 아닌 창작곡으로 경연을 하는 대학가요제만의 차별화된 특성을 감안, 참가자들의 창작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실력파 유명 뮤지션들이 음악 멘토로 출연해 참가자들의 부족한 실력을 보완한다는 계획.
한편 대학가요제는 1977년 첫 개최 이후 심수봉, 노사연, 유열, 신해철, 김동률 등 실력파 뮤지션을 대거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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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학가요제 MC를 맡은 이효리와 정재형/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