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이정진 "황금사자상 수상, 누가 예상했겠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11 13: 36

배우 이정진이 영화 '피에타'의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정진은 배우 조민수와 함께 11일 오후 1시 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누가 (황금사자상 수상을) 예상했겠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정진은 "황금사자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그런데 이정진씨는 아쉽게도 시상식 자리에 불참했는데 수상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나"라는 질문에 "누가 예상했겠나"라고 답했다.

앞서 이정진은 파리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시상식 자리에 불참, 아쉽게도 '피에타' 황금사자상 수상 당시 함께하지 못했다.
또한 조민수는 '피에타' 수상 소감에 대해 묻는 질문에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와 같은 기분이다. 베니스에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경쟁작들이 많았다. 그 중 우리가 받았다는 것이 정말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피에타'는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의 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 한국영화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피에타'는 지난 6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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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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