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주연 '동창생', 박홍수 감독으로 '교체'..촬영 재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11 17: 52

그룹 빅뱅의 탑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동창생'이 결국 박홍수 감독으로 연출자를 교체, 다음주 초 촬영을 재개한다.
'동창생'의 제작을 맡은 더램프 박은경 대표는 11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박홍수 감독이 '동창생'의 메가폰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박홍수 감독은 '동창생'의 조감독으로 함께 해왔었다. 초기에 시나리오 작업에 같이 참여해서 영화를 잘 알고 있었고 그동안 쭉 함께 해왔기 때문에 배우들의 신뢰도 깊다"며 "그래서 박홍수 감독으로의 교체가 가장 최선의 선택인 것 같아 이와 같은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촬영 재개에 대해선 "지금은 아직 촬영을 하지 않고 있고 다음주 초,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동창생'은 당초 영화 '백야행' 연출을 맡은 박신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았으나 제작진과의 의견 차이로 '동창생'에서 하차한 바 있다.
한편 ‘동창생’은 억울한 누명을 쓴 남파 공작원을 아버지로 둔 소년이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킬러로 남한에 파견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탑, 배우 한예리, 김유정 등이 출연해 시선을 모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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