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권오준 1군 제외…심창민·백정현 대체후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9.11 18: 21

삼성 사이드암 투수 권오준(32)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11일 대전 한화전 앞두고 권오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사유는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통증. 권오준의 1군 제외는 올 시즌 두 번째다.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지는 건 올시즌 처음이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권오준에 대해 "MRI 검사 결과 인대는 문제없고, 근육이 조금 놀랐다고 하더라. 5일 정도 던질 수 없는데 어차피 쉴 것 확실하게 쉬는 게 낫다"고 그의 엔트리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괜히 무리해서 쓰면 한국시리즈에서 못 뛸 수도 없다. 우리가 지금 투수가 없는 것도 아니고, 더 심하게 다치면 안 된다. 10일짜리 부상이기 때문에 곧 복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준은 올해 46경기 1승3패10홀드 평균자책점 2.95로 삼성 불펜에 힘을 보탰다.
한편, 권오준이 빠진 자리는 사이드암 심창민(19)과 좌완 백정현(25) 둘 중 하나가 메울 전망이다. 류중일 감독은 "두 선수 모두 2군에서 보고가 좋다. 오늘은 한 명 없이 가고, 둘 중 하나를 올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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