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 집중력 발휘하며 점수를 내며 쉽게 경기를 이끌었다. 퓨처스리그 우승했지만 부족한 게 많으므로 남은 기간 보완하며 내년을 준비하겠다".
NC 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이 창단 첫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올해 퓨처스리그에 데뷔한 NC는 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1로 승리하며 남부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경기 초반 집중력 발휘하며 점수를 내며 쉽게 경기를 이끌었다"면서 "퓨처스리그 우승했지만, 부족한 게 많으므로 남은 기간 보완하며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마운드 및 수비 보강에 초점을 맞출 계획. 김 감독은 "시즌 초반에 비해 투수 및 수비쪽이 많이 향상됐지만 1군에서는 상대 타선이 매우 강하므로 수비와 투수 쪽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홉번째 심장' NC 지휘봉을 잡은 뒤 부담감이 컸던 게 사실. 김 감독은 "솔직히 강진 때 맡고 나서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하지만 코칭스태프들이 자신의 전문분야를 잘 지도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선수들의 기량이 성장했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더불어 선수들이 경험을 쌓으면서 이기는 법을 터득한 것 같다. 이 마음가짐을 계속 이어간다면 내년에도 좋은 결과 있을꺼라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강진 캠프 때부터 그랬지만 코칭스태프, 트레이너, 프런트에게까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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