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이 11일 삼성 2군 경기에서 선제 투런포를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NC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연세대 출신 나성범은 NC 입단 후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 홈런 1위(16개) 타점 2위(62점)에 오르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다음은 구단 홍보팀을 통한 나성범과의 일문일답.
-오늘 홈런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홈런을 통해 팀에 보탬이 돼 좋다. 슬라이더를 쳤는데 운좋게 넘어갔다. 다른 부분보다 오랜만에 팀에 도움이 되느 타점을 올려서 기분좋다.
-타자 전향 후 힘든 점은 없었는가.
▲안 쓰던 근육을 키우는 거나 투수 때의 휴식이 없어진 점 등이 적응하는데 힘들었다.
-한편으로는 좋아진 부분도 있었을텐데.
▲나의 가능성을 봐주고 꾸준히 출장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내년을 대비해 준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이번 시즌을 통해 많은 경험을 했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다. 계속 연습해서 보완토록 하겠다.
-내년에 욕심나는 부분은 무엇인가.
▲계속 선발 뛰는 게 목표다. 3번 타자와 중견수로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팬들께 한마디 부탁한다.
▲이제 얼마 게임 남지 않았는데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창단 첫해 우승을 하게 됐다.
▲뭐라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를 이기면서 남부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남부리그 우승을 넘어 퓨처스 승률 1위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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