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올 시즌 성적은 이미 잊었다. 내년위해 더 열심히"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9.11 18: 42

NC 다이노스 에이스 이재학이 남부리그 우승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NC로 둥지를 옮긴 이재학은 올 시즌 15승 2패(평균자책점 1.55)로 NC의 창단 첫 우승을 견인했다.
이재학은 11일 남부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팀에 입단하게 됐는데 내게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했다"고 NC 이적을 터닝 포인트로 여겼다.

이어 그는 "작년 시즌 부상으로 인해 한 해를 쉬었기 때문에 부상없이 던지겠다는 열망이 강했다"며 "감독님과 코치님들의 좋은 지도가 있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재학은 "올 시즌 성적은 이미 내 머리속에 없다. 내년을 목표로 더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스파이크끈을 조여 맸다.
마지막으로 이재학은 "선발 로테이션을 빠지지 않고 지켜서 기분이 좋다. 우승팀 멤버로서 팀에 보탬이 됐다는 사실이 제일 기쁘다"며 "남은 경기가 더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집중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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