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2013년 신인 1라운드 지명 부산고 투수 송주은을 비롯한 신인 선수 10명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1라운드 지명인 송주은과 계악금 1억6000만원, 2라운드 강릉고 투수 박진형과 계약금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편 송주은은 부산고 1학년 때부터 존재감을 보여 온 유망주로서 경기 운영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송주은은 신인 드래프트 직후 "내가 야구를 시작하게 됐던 것도 롯데 야구를 보면서다. 원하는 팀에 들어오게 됐기 때문에 (순번이 뒤로 밀린 게) 오히려 잘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송승준 선배가 목표다. 빠른 직구로 윽박지르는 게 내 스타일이다. 입단하면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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