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초반 실점으로 경기 주도권 빼앗긴 것 아쉬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9.12 00: 49

"초반 경기 주도권을 빼앗기고 실점을 너무 안 좋게 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서 4골을 주고받은 끝에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예선 3경기서 무패 행진(2승1무)을 내달린 한국은 승점 7점으로 A조 선두를 유지했고, 우즈벡은 2무1패로 본선행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경기를 잘 했다고 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초반 경기 주도권을 빼앗기고 실점을 너무 안 좋게 했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봤다는 뜻. 
최 감독은 "원정 경기지만 꼭 이기고 싶었고 이기기위해 준비를 했는데 비겨서 많이 아쉽다"며 "그러나 어차피 남은 경기가 있는 만큼 경기 준비를 잘 해야하니까 실망하지 않는다. 양쪽 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자연히 이날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장면 역시 초반일 수밖에 없었다. 최 감독은 "초반 싸움에서 이기자고 했는데 미드필드 쪽에서 플레이가 잘 안됐고 실점장면이 안좋았다. (실점이)전체적인 내용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그 부분이 아쉽다"며 "우즈베키스탄이 왼쪽 사이드 돌파가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적합한 전술을 선택했다. 10일 경기장에서 처음 적응훈련을 했고 그 부분을 계속 강조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 안됐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최 감독은 "앞으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준다면 이란전에서 좋은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원정경기이고 지금 최종예선이 장기레이스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다음경기가 중요하다"며 이란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costball@osen.co.kr
타슈켄트=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