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가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승부의 신’이 6개월 안에 시청률이 오르지 않으면 폐지해야 한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김수로는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 ‘승부의 신’ 현장 공개에서 시청률이 낮아서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현재 ‘승부의 신’은 2~3%대의 낮은 시청률로 고전 중. 김수로는 이날 취재진에게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으려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은 필요하다”면서 “6개월 안에 안 되면 접어야 한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그는 “앞으로 3~4개월 안에 7~8%를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6개월이 되면 시청률 10%는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승부의 신’은 ‘무한도전’이 했던 ‘하하 vs 홍철’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라이벌 출연자가 10종목을 정해 대결을 펼친다.
‘하하 vs 홍철’에 이어 이번 ‘승부의 신’에도 합류한 MC 노홍철은 이날 “다른 예능 프로그램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지만 우리는 전혀 그러지 못한다”면서 “출연자들이 8라운드만 되어도 눈빛이 변한다”고 ‘승부의 신’만의 재미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하와 나는 누가 봐도 라이벌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오늘 녹화를 한 동방신기와 UV는 이름만 들었을 때 피식 웃게 된다”면서 “두 팀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대결을 하고 그러면서 펼쳐지는 재미가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승부의 신’은 오는 16일과 23일 카라와 시크릿의 대결을 내보낼 예정이다. 지난 11일 녹화를 한 UV와 동방신기의 대결은 오는 30일과 다음 달 7일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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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