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베니스 효과? 전일대비 관객수 20% '증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12 07: 45

영화 '피에타'가 전일대비 관객수 20% 증가 추세를 보이며 베니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피에타'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3만 4,65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3만 1,756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일대비 관객수가 20% 증가한 수치. 특히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올라와있는 영화들 중 유일하게 관객수 증가 추세를 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이후 박스오피스가 3계단 상승한데 이어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10만 관객 돌파에 성공, 베니스 효과가 계속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분)가 찾아와 두 사람이 겪는 혼란과 점차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을 다룬 영화로 김기덕 감독의 열여덟 번째 영화다.
한편 '본 레거시'가 지난 11일 하루 동안 4만 3,63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1만 1,320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공모자들'이 11일 하루 동안 3만 5,79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38만 9,296명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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