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정용진 부회장에 '열심히 하세요'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9.12 09: 47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에 이어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과 가수 싸이의 인연이 공개됐다.
정태영 사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와 가상대화”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 ‘슈퍼콘서트 내한공연 한 번?’, ‘요즘 비싼데’, ‘내수 가격으로 안되겠음?’, ‘뉴욕스타일 아님 곤란한데’, ‘한국 안 올거임’, ‘…’ ”라며 코믹한 대화체의 글을 작성했다. 
이에 싸이는 박장대소 하는 제스처를 취한 뒤 “안녕하시죠”라고 답하며 친분들 드러냈다. 싸이의 글에 정태영 회장은 “벌써 트윗 읽고 연락한 것이냐”고 놀라며 “요즘 뉴스만 봐도 신나요”라고 기뻐했다.

앞서 정용진 부회장도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렵게 받은 싸이의 사인”이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게재했다. 그는 “싸이의 말대로 열심히 하련다. 파이팅. 넌 정말 한국을 대표하는 사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싸이는 NBC ‘투데이쇼’, ‘엘렌쇼’ 출연 외에 라디오, 공연, 방송 일정 등을 소화하고 있다. 싸이는 25일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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