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의 게스트하우스’, 타임슬립 결합 통할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9.12 09: 26

MBC 새 토크쇼 ‘신동엽의 게스트하우스’가 시공간 초월(타임슬립)을 소재로 사용한다.
12일 MBC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11시 15분에 첫 방송되는 새 토크쇼 ‘신동엽의 게스트하우스’는 스타의 일과 사랑, 꿈을 주인공의 시선과 행동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구성이다.
현재 고민의 해결책을 과거에서 찾아보자는 콘셉트로 2012년 유행코드 중 하나인 타임슬립이 토크쇼와 결합한 형태다. 이곳을 찾은 스타들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일과 사랑으로 나눠 밝았던 부분인 빛과 기억에서 지우고 싶었던 어두운 부분인 그림자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도 재구성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메인 MC인 신동엽은 출연자들의 인생을 자연스럽게 끄집어낼 예정이며,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심리학적으로 접근한다. 장우혁은 스타와 시청자의 시선에서 궁금증을 물어보는 돋보기 역할을 맡는다.
첫 회 게스트는 전도연이 출연할 예정. 전도연은 12일 오후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한옥 게스트 하우스에서 녹화를 한다.
제작진은 “리얼리티 토크쇼답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모든 상황에서 카메라는 돌아가며 어디서든 토크가 이어진다”면서 “보통의 게스트하우스처럼 스타들이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송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MBC는 ‘주병진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주얼리하우스’, ‘정글러브’까지 목요일 심야 시간대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했다.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를 차용한 ‘게스트하우스’가 MBC 목요일 밤을 살릴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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