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간절기 스타일 T.P.O에 맞는 코디 팁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9.12 10: 46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추석 선물 세트 광고를 보면 가을이 왔음을 새삼 느낄 수 있다. 폭염이 지나 가서 한시름 놓긴 했지만 낮밤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면서 낮엔 덥고 밤엔 추운 옷 입기 가장 애매한 간절기 시즌 또한 찾아왔다.
이 때 여름옷을 입자니 이젠 서늘하고 추워 보이기까지 하며, 가을 옷을 막상 사 입자니 뭘 사야 할지 막막하다. 지금부터 초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트렌디 하면서 실용적인 스타일을 제안한다.
▲ 네이비 재킷과 니트 스커트로 세련된 오피스 룩

 
적당한 두께의 네이비 면 재킷은 이너웨어에 따라 지금부터 늦가을 까지 가장 유용한 아이템이다. 더울 때는 얇은 슬리브리스와 추워지면 니트 터틀넥과 매치하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비교적 계절감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니트 소재의 스커트를 매치하면 스타일과 활동성 모두 잡을 수 있다.
▲ 남자친구와 데이트에는 시스루 레이스로 여성스러움 강조
 
이번 FW 시즌 가장 주목해야할 아이템은 레이스다. 살짝 비치는 레이스 소재는 탑, 원피스,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선보여지며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이번시즌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과하게 꾸민 듯한 느낌을 주는 블랙 레이스가 부담스럽다면, 그린 같은 컬러감 있는 아이템으로 레깅스와 매치하면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다. 데이트 룩으로도 좋지만, 연말에 볼드한 주얼리 하나면 더해주면 레이스는 파티 룩으로도 손색없는 아이템이다.
▲ 친구들과의 쇼핑엔 발랄한 스쿨걸 룩
 
해마다 가을이 되면 쏟아지는 프린트가 있다면 바로 체크 패턴이다. 가을과 체크는 떼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매년 다양한 체크 아이템을 패션브랜드에서 선보인다.
모직 소재의 체크 스커트는 요즘 같은 간절기에는 스킨 톤의 얇은 니트와 매치하면 가볍고 발랄하게 스쿨걸 룩이 완성된다. 좀 더 추워지면 부츠와 매치해 코트 속 포인트 아이템으로 연출하면 안성맞춤이다. 비슷한 톤의 크로스백을 매치하면 더욱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 야외 페스티벌에는 강렬한 프린트로 시선집중
 
가을에 본격적으로 열릴 많은 야외 페스티벌을 사랑하는 이라면 강렬한 프린트로 시선을 사로잡자. 이번 시즌 프린트는 강렬하고 복잡하며 컬러가 다양할수록 트렌디 하다. 특히 프린트 아이템은 가죽 소재 제품과 가장 잘 어울린다. 록페스티벌이라면 가죽 재킷, 팬츠와 로커 같은 느낌으로 연출하고, 다른 종류의 야외 페스티벌이라면 미니 플리츠스커트와 함께 귀엽게 연출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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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시꾸뛰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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