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가 된 '가십걸' 블레이크 라이블리(25)가 대가족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외신은 인기 드라마 '가십걸(Gossip Girl)'의 주인공인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남자친구인 라이언 레이놀즈(35)와 비밀 결혼식을 올려 부부가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한 가운데, 라이블리는 결혼식 전 인터뷰에서 "애들을 30명 정도 원한다"라는 농담 섞인 말로 대가족을 이루길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냈다고 '쇼비즈스파이'가 전했다.
라이블리는 "난 언제나 대가족을 원했다. 가능하다면 30명도 낳고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5년간 많은 캐릭터를 연기해왔는데, 정작 내 스스로 내 캐릭터에 대해 돌아볼 시간은 없었다. 여지껏 이처럼 행복했던 시간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야외 결혼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결혼식 피로연은 농장에 설치된 하얀 텐트 아래에서 열렸으며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친구인 플로렌스 웰츠가 세 곡의 노래를 직접 부르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더불어 두 사람의 결혼식은 DJ가 음악을 트는 흥겨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결혼식에 대해 양측의 공식 대변인들은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지난 해부터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이후 함께 운동을 하는가 하면 서로의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의 행동으로 열애설에 힘을 더했다.
한편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펜 배즐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많은 남성들과 염문설을 뿌렸지만 이번이 첫 결혼이며 라이언 레이놀즈는 스칼렛 요한슨과 지난 2010년 이혼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결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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