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빠녀 "강북 가면 냄새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9.12 11: 05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강남빠녀 성주란 씨가 강북 지역에 가면 강남과 냄새부터가 다르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성주란 씨는 11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과거 구리에서 살았을 때는 제가 아니었다. 진정한 삶은 강남으로 이사하고 난 후"라고 말했다. 그는 "신사, 압구정, 청담, 논현, 강남역 근처가 강남이다. 반포는 그냥 그렇고 잠실은 강남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강남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분석해 표로 공개했다. 성주란 씨는 "깔끔하고 과하지 않게 옷을 입어야 한다. 집 밖에 나갈 때는 트레이닝복을 입고 반드시 민낯이어야 한다. 그리고 애완견으로는 포메라이언이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품팔찌와 시계를 레이어드해 착용하며 필요한 제품은 렌탈해서 사용한다. 한 달에 100만 원 정도 든다"고 덧붙였다.

성주란 씨는 "같은 편의점에서 파는 물이라도 강북과 강남, 판매 지역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며 "강북 물맛은 답답하고 텁텁하고 비린내도 난다"고 인상을 썼다. 또 "강북 음식은 먹자마자 조미료 맛이 심하게 느껴지고 냄새도 다르다. 강남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화성인 바이러스' MC 이경규는 "지역을 폄하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미리 말씀드린다", 김성주는 "이 분이 옳다는 게 아니라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다"고 양해를 구했다.
plokm02@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