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곽도원 “이미연 처음 봤을 때 쫄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9.12 12: 01

배우 곽도원이 이미연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곽도원은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 제작보고회에서 “이미연 선배님이 여자 최민수라는 말이 있지 않냐. 그래서 처음에 쫄았다”며 웃었다.
이어 “처음 봤을 때 정말 무섭고 쫄았고 긴장 바짝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회사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소지섭이 전체 회식을 했을 당시에도 곽도원은 이미연 앞에서 무릎을 꿇고 고기를 구웠다.
곽도원은 “초반에는 고기를 구울 때 무릎을 꿇었는데 20분 지나고 나서 편하게 앉아서 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미연은 “그때 곽도원이 소주 2병을 먹고 편하게 앉은 정도가 아니라 나를 꾸짖는 듯한 분위기로 대화를 이어갔다. 깜짝 놀랐다”며 곽도원을 향해 “나보다 나이가 어리죠”라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곽도원은 형도(소지섭 분)와 같은 회사의 전무이사인 종태로 분한다. 종태는 실전 경험이 없는데다 주먹이나 지력도 모두 형도에게 밀리는 캐릭터로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는 형도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심지어 몰래 뒤를 캐며 늘 예의주시하는 면도 있다.
한편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영업 2부 과장이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모두의 표적이 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영화다. 오는 10월 1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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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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