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대표로 선서문 낭독하는 김정은
OSEN 정송이 기자
발행 2012.09.12 12: 09

12일 오전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리젠시룸에서 열린 '하나 외환 여자농구단' 창단식에서 선수단 대표 김정은이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인수한 신세계 쿨캣 여자농구단이 조동기(41) 감독의 지휘 아래 '하나 외환 여자농구단'으로 새 출발한다. 이로써 지난 4월 갑작스러운 팀 해체 소식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신세계 쿨캣 소속 선수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됐다.
또한 5개 구단 체제로 축소될 위기에 놓였던 WKBL도 6개 팀으로 안정적인 리그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하나 외환 여자농구단'의 연고지는 신세계 쿨캣을 사랑해주었던 많은 부천시민을 배려해 기존 연고지인 부천으로 확정되었다. 또한, 농구단을 이끌 사령탑으로 조동기 전 신세계 쿨캣 코치가 감독을, 코치에는 남자프로농구 KT 2군의 김희선 코치가 선임되었다.
한편, '하나 외환 여자농구단'이 새롭게 출발함에 따라 침체된 한국 여자농구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평소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농구단 창단을 통해 한국 여자농구 발전과 함께 농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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