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연이 미모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이미연은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 제작보고회에서 “할 수 있는 건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좋은 생각을 하려고 한다. 그리고 좋은 걸 먹고 좋은 걸 바른다”며 “내가 뭘 바르고 있는지는 다들 알고 있지 않나”라고 자신이 화장품 모델을 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동준과 모자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아이돌인 동준의 엄마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며 “주변에 이른 나이에 아이를 가진 친구들은 모정이라기 보다는 아이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친구들이 있더라. 이번 작품 할 때도 끈끈한 모정 보다는 식구, 가족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극 중 이미연은 형도(소지섭 분)가 다니는 살인청부회사의 아르바이트생인 훈(김동준 분)의 엄마로서, 한때는 촉망 받던 가수였지만 훈과 훈의 여동생을 낳은 뒤 넉넉지 않은 삶을 꾸려가는 유미연 역을 맡았다.
한편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영업 2부 과장이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모두의 표적이 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영화다. 오는 10월 1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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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