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수목극 '아랑사또전'에 출연 중인 신민아는 극 중 기억상실증에 걸린 귀신 아랑을 맡았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그녀지만 자신이 왜,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기억을 전혀 하지 못하고 원귀가 돼 이승을 떠도는 캐릭터. 험한 귀신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자지만 남자 귀신들과의 대결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다.
아랑을 맡은 신민아는 극 중 고난도 액션신을 직접 소화하며 드라마 초반부터 화제가 됐다. 남귀들과의 싸움신은 물론, 추귀에게 쫓기며 지붕을 넘나들기도 하고, 낭떨어지에서 굴러떨어지는 등 고난도의 액션신들이 줄줄이 선보였던 것.

드라마 관계자는 "신민아가 옥황상제를 만나고 이승으로 다시 돌아올 때 물에 빠지는 장면이 있다. 그 신을 제외하고는 모두 직접 액션을 소화하고 있다. 그래서 몸이 성할 날이 없다. 낭떨어지에서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허리를 살짝 삐긋하기도 했다"고 대역없는 신민아의 연기에 대해 밝히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신민아의 고군분투에 응원과 호평을 보내고 있는 상황. 신민아의 열혈 연기가 드라마에 팔팔 뛰는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신민아가 하지원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액션여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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