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음자(성훈)가 업그레이드 된 새 무공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존재감을 드러냈다.
천음자는 11일 방송된 SBS 월화극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에서 미래를 알고자 하는 기철(유오성)의 지시에 의해 은수(김희선)의 말을 먼 거리에서도 포착해 내는 무공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이날 은수는 기철이 미래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을만한 이야기를 장빈(이필립)과 나눈 가운데 이 현장을 천음자가 입밀법이라는 능력으로 대화를 엿들었다. 천음자는 자신이 들은 내용을 기철에게 전했고, 기철은 은수의 존재가치에 대한 살벌한 판단을 내리며 그녀의 신변을 위협했다.
이때 음공의 고수 천음자가 보여준 입밀법이란 고막을 조절해 멀리 있는 소리까지도 들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첩자 노릇을 하는 데 역할을 톡톡히 감당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신의’에서는 은수가 화타의 두 번째 유물이 자신이 2012년의 현대로 돌아갈 단서라고 여기며 최영(이민호) 곁을 떠날 것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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