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배우 임달화가 영화 ‘피에타’ 김기덕 감독의 작품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임달화는 12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나이트폴’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같은 영화는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기덕 감독의 영화처럼 사상과 인간의 반성을 얘기하는 영화는 필요하다”며 “내가 출연한 ‘나이트폴’이나 ‘도둑들’처럼 상업적인 영화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임달화는 예술영화와 상업영화, 두 영화가 함께 공존해야 한다고 피력하며 “관객들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화들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극 중 임달화는 들개의 집념으로 살인범 왕원양(장가휘 분)을 쫓는 형사 임 반장으로 분한다.
한편 정통 하드보일드 스릴러 ‘나이트폴’은 홍콩판 ‘추격자’라 일컬을 만큼 연쇄살인마와 그를 쫓는 형사의 숨 막히는 대결을 담아낸 영화로 지난 3월 중국 전역에 공개된 후 개봉과 동시에 홍콩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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